메리와 함께한 지 한달♡
8월 23일 메리가 태어났다. 오늘로 30일 되는 날..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의 심박동이 계속 떨어져 결국 수술을 하게 됐고, 진통을 오래하며 아기가 힘들었는지 태변을 먹었다.. 아기는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고, 10일동안 치료를 받았다.. 나는 병원에 있으면서도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고 남편은 아기병원과 내병원을 왔다갔다하며 정신없는 열흘을 보냈다.. 다행히 아기는 잘 이겨내줘서 11일만에 우리와 함께 집에 왔다~ 아직 둘다 초보라, 아기가 기침만 해도 놀래고, 숨을 빨리 쉴때면 걱정하고, 딸꾹질하는것도 안쓰럽지만 같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 출산 전엔 1시간만 잠이 부족해도 헤롱헤롱 하던 나도, 주말이면 낮잠 3~4시간을 자야했던 남편도, 지금은 잠이 많이 부족..
우리의 사랑
2015. 9. 2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