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한번도 안깨고 잘자는 아이인데
며칠 새벽에 깨서 울고
또 울고..
이가 나려고 하나 했는데..
미열도 있어서 병원갔더니
여름 감기에 걸렸다고 했다.
엄청 심하게 오면 열이 39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그날 밤 열이 38.5도 까지ㅜ
부랴부랴 해열제 먹이고.
다음날도 열안떨어져서 냉각시트붙이고.
어제 약타면서 사오길 잘했다고 생각.
새벽에 열이 39.2도까지ㅜㅜ
다음날 병원다시갔더니
후두염에 걸렸단다ㅜ
여름 감기가 심해진게 아니라 다른 병이 온거라고~
입원하는게 좋다고 해서 입원했다ㅜ
첫 날은 울면서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엄청 걱정스러운 맘에 간호사앞에서 눈물이 주르륵ㅜ
이렇게 아파본 적이 처음이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ㅜ
손은 입으로 자주 들어가니까
발에 주사바늘 꽂고.
엄청 많이는 안울어서 다행이다.
4박 5일 입원 생활 마치고 퇴원.
입원 안했음 호흡곤란왔을 수도 있다고~~
후두염 무섭다~~~
다행히 다 낫고 퇴원해서 안심.
퇴원 다음날.
집이 너무 더워서 간 희리산~
뜨악~ 물이 하나도 없네ㄷㄷㄷㄷ
주현이 사진만 하나 남기고~
후두염도 낫고 이렇게 웃어주니 천만다행이다.
다시 이동~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주현이는 피곤했나보다.
파도소리 처음듣는 주현인
완전 울음바다가 됨ㅋ
바다쪽은 쳐다보지도 않음ㅋ
주현이 병원입원으로 긴~~ 한주였다.
아프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