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소년인권영상제 다녀오다...
벌써 3회를 맞이하는 청소년인권영상제이다... 1,2회는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희망의 나래를 펼쳐라!'의 부제를 가지고 시작된 청소년인권영상제 총 6편이 이날 상영되었다. 하지만 영상제를 보는 내내 마음한 곳 불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몸에 열이 났다..눈물이 나려했다...정신이 없었다... 청소년들이 아프고 힘들어하는 내용들이 연출되어 영상에 담겨져 있었다. 획일적인 교육에 찌들어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그 어떠한 저항 조차 용납될 수 없는 공간에 갖혀 지내는 우리 청소년들.... 길이 아닌곳은 쳐다보지도 말고 오직 선생들이 말하는 길로만 그 길로만 따라 걷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져 재생 되고 있었다..
청소년이야기
2010. 11. 20.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