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 지금 이순간을 뒤돌아 본다...

청소년들과 이리 저리 만나나보니, 지금 이순간이 다가왔다.

 

참 다 기억하지 못할 만큼의 일들이 나를 스쳐지나갔고, 그와중에 내기억에 남는 일들도 있다.

 

오늘 청소년들을 만나 활동한 시간이 있었다.

 

나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 살며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 물었다.

 

여러 친구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고,

 

몇몇 친구들은 놀때, 그리고 어떠한 친구는 지금 이순간이라 답했다.

 

그리고 많은 수의 청소년들은 태어난 것이라 답했다.

 

태어난 것에 대한 행복. 난 느끼고 살고 있는지 나에게 다시한번 묻게 되었다.

 

어찌 보면 난 태어난 순간 행복을 느끼기보단 앞을 보며 살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나에게 아이들은 나의 처음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난 태어났고, 그리고 최고의 행복이 였을 것이다. 앞으로는 다시 없을 행복이였을 것이다.

 

왠지 가슴 한켠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청소년들 덕북에 가슴하고 뭉클하고 따뜻한 느낌 받았다.

 

고맙다 청소년, 너희들이 답이다.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