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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직장의 신이 재미있지만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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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amja 2013. 4.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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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직장의 신을 보고 있으면,

가벼우면서 재미있는 전개로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미스김 역인 김혜수의 역할이 재미뒤에 씁쓸함을 안겨주는 건, 왜 일까?

 

필자는 직장의 신을 즐겨 보지 않는다. 아내가 보고 있으면 옆에서 잠깐 보는 정도

그런데 직장의 신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것은

 

직장의 신은 신을 제외한 우리들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불편하기에 말못하고 지나 갔던 일들이 드라마 속에 고스란이 담겨져 있다.

어쩌면 드라마이기에 담지 못하는 부분들도 상당할 것이다.

 

이러한 불편한 우리 현실 앞에 미스 김이라는 신적인 존재를 배치 함으로써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칼출근과 칼퇴근, 완벽에 가까운 업무처리, 직장에서 선호하는 직장인 그것이 바로 신이다.

 

우리 모두는 생계를 위해 혹은 꿈을 위해 직장에 다니고 있다.

 

그렇게 시작된 직장에서 곧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현실은 결코 달콤하진 않다.

 

우리 모두 그런 기억들 속에서

드라마 직장의 신은 재미있지만 그냥 웃어 넘길 수 없는 씁쓸함을 남기게 된다.

 

우리 모두는 미스김이 될 수 없다.

미스김은 신이기 때문이다.

 

직장의 신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아직 드라마 직장의 신은 초반부일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이 펼쳐질 것이다.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미스김의 이야기도 더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스김이라는 신 아니,

 

미스김이라는 스스로 직장의 괴물로 만들어버린 그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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