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리 갈대사이를...거닐다..
신성리 갈대밭은 다녀왔습니다. 꽤 바람도 많이 불도 날씨도 추웠지만 오랫만에 외출이라서 그런지 마음은 즐겁더군요.. 황금빛 갈대밭 뒤로 흐르는 금강이 참아름답더군요.... 인간의 힘으로는 만들어 낼수 없는 멋진 갈대 밭이 바람을 따라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에 넋을 놓았습니다. 갈대밭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왠지 설래였습니다. 저 황금빛 갈대밭 사이 안으로 한걸음 옮기는 것이 이리도 기쁜 일인줄을 몰랐지요.. 그들이 흔들려 바람이 부는 것인지 바람이 불어 그들이 흔들리지 아득하기만 하더군요.. 저 의자는 오늘도 말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네요... 하늘에 휙휙그은 수묵화 처럼 뻗어 있는 갈대가 아름답네요.. 사랑에 대한 글귀가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아...사랑... 이 이정표처럼 우리는 어딘가를 ..
여행
2010. 12. 6. 17:37